기온이 크게 떨어진 데다 일교차도 심해 폐렴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이 2만2,812명으로 암(8만2,688명), 심혈관 질환(3만1,569명)에 이어 사망 원인 3위에 오를 정도 입니다.
하루 평균 62.5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 폐렴, 하지만 독감예방주사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하면 폐렴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인과 어린아이는 무료접종도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폐렴구균 무료접종 대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렴구균 무료접종
먼저 폐렴이란 말 그대로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 입니다. 폐렴구균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며 드물게 진균(곰팡이)이나 기생충에 의한 폐렴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65세 이상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데 폐렴에 걸리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 13가 접합백신(PCV13): 13가지 혈청형의 폐렴구균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는 백신으로 안전성이 우수하고 면역력이 약한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적합
- 23가 다당질백신(PPSV23): 23가지 혈청형의 폐렴구균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는 백신으로 13가 접합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우수하며 19세 이상 성인에게 적합
독감예방주사의 경우 매년 맞아야 하지만 폐렴구균은 종류에 따라 1~2회 접종만 하면 되며 폐렴구균 예방백신 두 가지를 모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한 감염 학회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접종 방법은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최소 8주에서 최대 1년 후 23가 다당질 백신(프로디 악스 23)을 접종하는 것 입니다.
폐렴구균 무료접종 대상
먼저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은 4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로 종류에 따라 또 병원마다 접종 비용이 다릅니다.
-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은 대략 4만원~7만원 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합니다.
-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은 접종비용 9만원~15만원 정도이며 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는 무료접종 대상 입니다.
폐렴구균 무료접종 병원찾기
폐렴구균 무료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영유아의 경우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 무료접종 병원안내
끝으로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다른 백신과 함께 병용 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