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스티커 레전드 모음, 극혐은?

초보운전 스티커 레전드 모음, 극혐은?

초보운전 스티커 레전드

초보운전 스티커 규격화에 대한 개정안 법안이 발의 되었습니다.

초보운전 스티커 개정안은

  • 초보운전자를 면허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의 범위를 1년 이내로 축소
  • 초보운전자가 규격화된 표지를 부착하도록 의무화
  • 해당 표지를 부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양보·방어 운전 준수 규정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항목은 바로 “초보운전자가 규격화된 표지를 부착하도록 의무화” 한다는 점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보운전 스티커와 관련하여 디자인, 크기, 위치까지 운전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중구난방 형태로 부착하였습니다.

규정이 없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의 불쾌감을 유발하는 공격적 문구를 초보운전 스티커로 부착한 운전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알아서 피해라”, “경차살때 보낸준거 있슈?”, “마! 어쩌라고!!!”, “뭘봐 초보 처음봐?” 등등 반말에 비아냥 거리는 문구는 다른 운전자로 하여금 양보와 배려심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조사결과 일반적인 초보운전 스티커는 아무래도 보호 본능이 생기지만 불쾌감을 주거나 의도가 불순한 스티커를 보면 화가 나서 양보하기 싫어진다”고 답한 운전자가 많았습니다.

반면 유머러스하며 정성 가득한 스티커도 있습니다. 이른바 초보운전 스티커 레전드 입니다.

내거친운전과 불안한눈빛과 그걸지켜보는너 / 먼저가 난이미 틀렸어 / 극한초보(지금까지 이런초보는 없었다 이것은 액셀인가 브레이크인가) / 결초보은 등등

주로 노래가사나 영화대사를 패러디한 것인데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초보운전 스티커 레전드 입니다.

이런 문구를 본다면 아마 기분좋게 양보를 해줄 듯 합니다.

운전이 미숙함에도 초보운전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또 혐오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부착한 경우 상대적으로 타 운전자의 방어운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초보운전 스티커 문구나 부착위치의 규격화가 된다면 지금보다 깨끗한 도로문화가 확립될 듯 합니다.

초보운전스티커

개인적으로 문구는 “초보운전 – 배려감사합니다.(또는 양보 감사합니다.)” 요 문구가 가장 무난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