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수치 300, 400, 500 이 의미하는 것은?

개그우먼 ‘홍현희’는 자신의 유투브채널에서 아이스크림을 두고 “중성지방이 높아서 지금 당을 조심해야 하는데 목숨 걸고 먹는 거예요” 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과연 중성지방이 무엇이길래 과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것 일까요?

중성지방이란

중성지방은 혈액 속의 지방 중 하나로 식사 후에 인체가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 입니다.

기름진 음식과 고탄수화물 식단, 외식, 배달음식, 음주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주적이 바로 이 ‘중성지방’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지방의 95%가 바로 중성지방 입니다.

특히 한국인 식단은 탄수화물이 많고 중성지방 제거에 취약한 유전적 조건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다른 인종보다 높은 편입니다.

중성지방 정상수치: 공복 150mg/dL 미만(식후 200mg/dL 미만)

중성지방 경계치: 150~199mg/dL

중성지방 높음: 200mg/dL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는 것은 고중성지방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중성지방증은 심혈관 질환, 특히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때는 대사 증후군, 당뇨병, 비만, 간질환 등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굉장히 높은 수치로 ‘고중성 지방혈증'(혈액 속의 중성 지방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 입니다.

음식과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꾸준한 관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이 생길 수 있으며 우울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히 중년의 경우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의 빈도는 2.2배, 자살사고는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400 mg/dL 정도로 너무 높을 때는 그 단독으로 급성 췌장염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바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액의 중성지방이 100mg/dL 오를 때마다 급성 췌장염의 위험도가 4%씩 증가하며 만약 중성지방 수치가 400mg/dL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지면 응급질환인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500은 매우 위험한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체내에 중성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고지혈증(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고 동맥경화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성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당분이 많은 시럽이나 포화 지방이 든 버터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녹말 식품 – 여분의 녹말이 중성지방으로 바뀝니다.

과일 – 특히 말린 과일이 당분이 높습니다.

술

코코넛 – 포화 지방이 높습니다.

설탕 음료 – 신체가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여분의 당분이 중성 지방으로 바뀝니다.

꿀, 메이플시럽

구운 빵

고지방 고기 – 가공 육류는 포화 지방 등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 마가린 – 트랜스 지방이 많습니다.

중성지방수치가 높다면 푸른잎 채소, 콩류 등 엽산이 많이 들어간 식품과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등에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식생활 등의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체중 감량하기

비만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통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을 함유하는 고지방, 고당도음식, 당과자, 음료수, 알코올, 튀김 음식 등을 피하고, 고단백, 고섬유질,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는 식품을 섭취합니다.

운동하기

유산소 운동과 저강도의 체력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중성지방이 축적된 내장지방, 피하지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근육량이 늘어 기초대사량이 오르고 에너지를 소비하기도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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