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마지막날 임신확률 높아지는 가능한 3가지 경우는?

이번 이야기는 생리 중 임신 가능성 그리고 생리 마지막날 임신확률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 중 임신

우리는 월경 중 성관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상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100% 정답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월경 중 성관계로도 임신이 될 수 있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 꼭 피임기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첫째. 월경 주기가 짧은 여성

여성의 평균 월경 주기는 28일 입니다. 하지만 20일 정도로 짧은 여성의 경우 월경이 끝나기 전에 난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달 1일 생리를 시작하고 주기가 20일인 여성의 경우 이 여성의 배란일은 대개 7일 입니다.

생리 시작일 기준으로 5-7일이 가장 임신 가능성이 높으며 난자의 생존 시간은 보통 12~24시간 입니다.

반면 남자의 정자가 여성의 생식관에서 생존하는 기간은 평균 3일에서 최대 6일 입니다. 때문에 생리 첫날에 성관계를 가졌다면 생식관에 정자가 살아남아 있어 5~7일에 배란되는 난자와 수정이 가능한 것 입니다.

둘째. 월경을 일주일 이상 길게 하는 여성

생리기간이 일주일 이상 오래 하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생리주기는 평균적인 28일이지만 월경 기간이 8일 동안 이어지는 여성의 경우 1일 월경을 시작했다면 8일까지 월경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배란일은 15일이므로 11~17일 사이 난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자는 3~6일 살 수 있으므로 월경 5일째 이후 성관계를 하면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것 입니다.

셋째.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은 정확히 언제 난자가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임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월경하든 안 하든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끝으로 일부 여성들은 배란 기간에 때때로 출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생리 첫날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때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면 임신할 수 있습니다.

생리 중 임신은 마지막날 확률이 특히 높습니다.

난자는 월경 주기 중 한 번 나오지만 정확히 언제 나오는진 알기 어렵습니다.

보통 다음 월경 예정일 14일 전으로 배란일을 계산하지만, 실제로 배란일 날 난자가 나올 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생리가 언제 끝났느냐가 아니라 언제 시작했느냐가 중요 합니다.

생리주기가 24 일이시면 생리 시작 후 10일후가 배란일이며 생리시작 2주전이 배란일인건 거의 고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만약 생리 마지막날(7일째)에 관계를 했다면 그건 배란일 이전 3 일이며 바로 가임기 입니다. 임신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평소 생리가 규칙적 이었다면 그 확률은 더욱 높습니다.

정자가 살아있는 시간, 배란되는 날 등을 고려하면 임신확률이 90퍼에 달한다는 가입기는 배란 전 3 일, 배란후 2일 해서 총 5일간 이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