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이사 못할경우 – 2023년 손없는날

이번 포스팅은 손없는날 이사 못할경우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손없는날 이란

먼저 ‘손없는날’ 이란 우리나라 전통 민속신앙의 하나로 혼례, 이사, 개업 등 택일의 기준으로 삼는 날 입니다.

여기서 ‘손’ 이란 동서남북을 돌아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 하는 악귀를 뜻하며, 나쁜 귀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치 않는 길한 날이 바로 ‘손없는날’을 의미 합니다.

한마디로 운수가 좋은날 또는 길일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손없는날은 음력 날짜로 9와 0으로 끝나는 날 입니다.

2023년 손없는날(양력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손없는날과 반대 개념인 ‘손 있는 날’은 악귀들이 활동하는 날로 날짜에 따라 방향을 바꿔가며 인간사에 손해를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다고 믿는 날 입니다.

‘손 있는 날’은 음력기준으로

입니다.

손없는날 개업, 이사, 결혼 등을 많이 하는데 2023년의 경우 쌍춘년 입니다.

쌍춘년이란 윤달이 들어서 1년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는 해로 2023년은 지난해 설(1월 31일)부터 올해 설 전날(2월 18일) 사이 입춘이 두 번 들어있습니다.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좋다는 풍설이 있다보니 2023년 손없는날 예식장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을 것 입니다.

손없는날 이사도 많이 합니다. 참고로 이날 이사비용은 30만원 정도 더 비싸게 책정되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손없는날 이사를 못할 경우 뭔가 찝찝하다면 대처방안이 있습니다. 물론 미신 입니다.^^

이사하기 전 손없는날에 쌀이 담긴 밥솥을 미리 가져다 두는 것 입니다. 비록 밥솥만 옮겼다고 하더라도 이날 이사를 한 것으로 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밥솥은 거실 중앙이나 부엌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쌀은 예로부터 풍요로움과 복을 상징했으며 또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이기 때문에 밥솥을 미리 가져다 놓는다면 앞으로의 생활에 큰 어려움 없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손없는날 이사 못할경우 팥을 미리 사서 방마다 모서리 한 구석에 두고 현관문에 소금을 뿌려두면 좋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귀신들은 소금과 팥을 싫어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을 다녀오면 소금을 뿌리고 동짓날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말린 쑥을 구입을 해서 냄비에 넣고 불을 붙혀 연기가 나오게 합니다. 이 연기가 부정 타는 것들이나 악귀, 귀신을 다 물리쳐주는 그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쑥 부정을 태우면 연기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곳에서만 있지 말고 화장실, 방 여기저기 다니며 연기를 피워놓습니다.

이사짐 차를 출발할 때 다른 방향으로 출발해서 동네를 한 바퀴만 돌고 가는 것 입니다. 이삿짐 센터 직원에게 말하면 어떤 의미인 줄 알고 다 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