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시 멀쩡하던 바지 지퍼가 갑자기 고장난다면 상당히 난감해 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고쳐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바지를 벗을수도 없는사항
바지 뿐만 아니라 가방, 잠바, 후드집업 등 한 번씩은 꼭 지퍼가 뻑뻑해진다던가 안감이 낀다거나 또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럼 셀프로 바지 지퍼 수선 하는법은 없을까요?
만약 집에 지퍼가 고장나 입지 못한 예쁜 청바지나 사용할 수 없게 된 가방 같은 ‘애정템’들을 버리기 아까워 쟁여두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꺼내와 보길 바랍니다.
바지 지퍼 수선
먼저 지퍼가 뻑뻑하게 되는 이유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산화가 일어나거나 오염이 된 것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퍼가 뻑뻑할때 양초를 사용하는데 양초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도 지퍼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퍼가 뻑뻑할때 수선방법
- 연필 흑심: 연필의 그래파이트 성분이 지퍼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지퍼 부분에 연필로 선을 그리듯이 그리고 지우면서 여러 번 반복
- 캔슬라이드 사용하기: 지퍼에 캔슬라이드(물감을 섞어 만든 슬라임)를 묻혀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손수 건조시켜주세요.
- 바디로션 발라주기: 바디로션을 지퍼 부분에 발라주면 부드러워집니다. 특히, 오일이 많은 제품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 살짝 물 뿌리기: 지퍼 부분에 약간의 물을 뿌려주면 부드러워집니다. 다만, 너무 많이 뿌리면 부식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으로 뿌려주세요.
- 바셀린을 사용하기: 바셀린도 양초나 비누와 마찬가지로 지퍼의 윤활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봉에 바셀린을 묻혀 지퍼의 금속 부분을 문질러주면 됩니다.
- 식용유를 사용하기: 식용유도 지퍼의 윤활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봉에 식용유를 묻혀 지퍼의 금속 부분을 문질러주면 됩니다.
- 실리콘 스프레이를 사용하기: 실리콘 스프레이는 지퍼의 윤활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제품입니다. 지퍼의 금속 부분에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됩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지퍼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퍼가 깨지거나 끊어져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깨지거나 끊어져 있다면 수선이 필요합니다.
벌어질때 바지 지퍼 수선
바지 지퍼가 벌어질때 수선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펜치나 니퍼로 벌어진 부위를 집어서 오므려주면 쉽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이때 팁을 드리면 너무 세게 집는다든지 힘을 너무 주면 아예 고장이 나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바지 지퍼 수선 방법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면 될 듯 합니다.
천에 걸렸을때 지퍼 수선
가방 지퍼나 바지 지퍼를 열고 닫고 하다보면 안감, 천에 걸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부분 어느정도 힘을주어 내렸다가 다시 올리면 해결이 되지만 간혹 절대 빠지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자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지퍼, 천 중간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비틀어주면서 낀 부위를 잡아당겨주면 빠지게 됩니다. 단 잘 안 빠진다고 힘을 세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안감이 찢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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