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과 다습한 기후 때문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특히 닭은 근육의 대부분이 백색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때문에 닭을 구매 후 바로 냉동시키거나 아예 처음부터 냉동된 닭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동닭 해동방법
하지만 냉동 시키면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냉동닭을 잘못 해동 했다가는 오히려 세균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따뜻한 물로 해동할 경우 오히려 미생물이 증식하는 환경이 되어 부패가 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해동
냉동닭을 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저온으로 해동하는 것 입니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을 냉장실로 옮겨준 후 하루 정도 후에 꺼내서 요리에 활용하면 됩니다.
냉동닭을 냉장고에서 해동을 하면 요리를 했을 때 맛과 영양소가 가장 원형가까이 보존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동하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는 점 입니다.
차가운물로 해동
만약 짧은시간내에 해동을 해야 한다면 차가운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 시간에 비해 육즙 손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장점 입니다.
- 냉동닭을 지퍼팩에 밀봉한 후 차가운 물에 담습니다.
- 30분에 한 번씩 물을 바꿔줍니다.
- 1.5kg 통닭 기준 3시간 정도면 해동이 됩니다.
간혹 핏물을 뺀다는 이유로 냉동닭을 그대로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물에 있는 미생물과 고기의 성분이 결합해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에 담궜을 때 나오는 빨간 액체는 핏물이 아니라 육즙에 가까운 ‘미오글로빈’ 이라는 육색소로 이와 함께 다량의 영양분도 함께 나오게 됩니다.
냉동닭 전자레인지 해동
시간이 정말 촉박하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고작 몇 분만에 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냉동닭을 고열로 해동할 경우 영양소 파괴가 생기고 지방의 산패가 빨리 일어나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육즙이 나와 팍팍하고 잡내도 나고 양도 조금 줄어듭니다.
- 전자렌지 전용용기에 냉동닭을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돌립니다.
-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해동합니다.
- 가정마다 전자레인지 성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닭고기가 익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