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김 뜻과 효능 및 보관법은?

예로부터 ‘김’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과 또 수명연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겨울바다의 불로초’ 라고 불리웠습니다.

우리나라에 나는 김의 종류는 20종이 넘으며 이 중에는 1년에 20일만 생산할 수 있는 아주 아주 귀한 ‘김’ 도 있습니다.

바로 ‘곱창김’ 이란 김 입니다.

곱창김은 김 특유의 향이 진하고 구수하고 달큰한 감칠맛도 남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꾹꾹 씹어 먹어도 맛있지만 구우면 훨씬 먹음직스러운 향이 나고, 바삭함도 살아납니다.

곱창김 뜻

곱창김이란 김을 만드는 원료인 ‘원초’의 모양이 우리가 아는 돼지 곱창 처럼 구불구불하고 탄력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이름은 ‘잇바디 돌김’ 입니다.

여기서 ‘잇바디’는 치열을 뜻하는 순우리말인데 원초가 양식망에 걸려있는 모습이 치아가 잇몸에 나란히 박혀있는 것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입니다.

그러나 길고 구불구불한 외관이 곱창처럼 생겨 ‘곱창김’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곱창김은 일반김에 비해 거칠고 구멍 뚫린 표면과 단맛이 나며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년 중 딱 한달만 생산되는 것이 일반김과의 차이점 입니다.

그러다 보니 곱창김은 일반 돌김보다 3~5배 비쌉니다.

보통 9월에 양식을 시작해 11월 중에서도 20일 가량만 한정 생산하며 곱창김은 옛날 방식대로 손으로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 입니다.

일반적으로 김에는 칼슘, 칼륨, 비타민A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 반찬으로 즐겨 먹으면 건강에 좋으며 김의 종류에 따라 영양성분도 조금씩 다릅니다.

생장속도가 빨라 김 양식의 70%를 차지하는 방사무늬김은 아미노산 함량이 100g당 41.4g 으로 가장 높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즐겨먹는 김밥에 사용되는 김이 바로 방사무늬김 입니다.

모무늬돌김 역시 곱창김과 마찬가지로 돌에서 자라는 김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돌김이 바로 모무늬돌김 입니다.

모무늬돌김에는 체내 생리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 함량이 100g당 철분 24.5mg, 아연 10.6mg, 구리 1.6mg 로 가장 높습니다.

곱창김은 항산화 활성도가 가장 높습니다. 즉 세포 독성과 노화 촉진 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높다는 뜻 입니다.

곱창김에는 100g당 2090mg의 ‘시노린’ 과 100g당 3128mgmg ‘포피라’ 라는 성분의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노린과 포피라는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자외선에 의한 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암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눈건강, 골다공증예방을 하는 곱창김 효능이 있습니다.

파래김에는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곱창김은 그 귀한 몸값 때문에 가짜가 많습니다. 또 비싸기 때문에 제대로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일반 김에 단맛을 내는 성분을 첨가해 곱창김으로 둔갑시킨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곱창김을 고를 때에는 단맛이 나는 특징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곱창김 보관법은 일반김과 비슷합니다. 굽기 전이라면 밀봉해서 서늘한 곳이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구운 후라면 밀폐용기에 담아서 실온에서 보관 합니다.

김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공기와 습기를 막아주어야 하는데 주로 지퍼백과 키친타월을 사용합니다.

곱창김 2~30장을 키치타월도 쌓은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좀더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습제가 있다면 한개 정도 넣어 같이 보관하는 것도 곱창김 보관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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