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염전 증상(고환꼬임) – 고환통증이 느껴지는 질환

고환은 음낭이라고 부르는 피부낭에 있는 남성 고유 생식 기관으로 생식 세포인 정자를 생산‧배출하고 남성 호르몬 대부분을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환은 남성 건강과 직결된 부위이며 만약 고환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합니다.

고환통증 느껴지는 질환

고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주로 질환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환염이며 그 밖에도 고환암, 고환염전, 정계정맥류, 부고환염, 전립선염 등의 질환도 통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유행성 이하선염을 겪은 청소년의 경우 합병증으로 고환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고환에 대장균 결핵균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돼 염증이 생기는 것이 고환염 입니다.

대부분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1차성 염증이 고환으로 이어져 초래되는 2차성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환염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고환이 비대해지는 것이 가장 대표적 증상이며 통증의 정도는 가벼울 수도 있고 매우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경우 음낭이 붉어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참기 어려운 통증이 나타나며 하복부까지 통증이 퍼지거나 걷거나 앉는 것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 고열, 메스꺼움, 오한, 전신피로감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고환염을 방치할 경우 고환 위축이나 불임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하선염을 겪은 청소년이 통증을 느낄 경우 수줍음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부고환염은 고환 옆에 있는 부고환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음낭의 부종이 생기면서 크기가 커지고, 음낭의 만졌을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부고환염일 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고환염까지 진행되어 고열 및 전신 피로 증상 등의 전신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충분히 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정맥류는 정맥 내 혈류에 장애가 생겨서 정상 직경보다 부풀어 오르고 뒤틀리는 증상으로 대부분 하지나 복부 등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정맥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환에서 생겨난 경우 정계정맥류라고 합니다.

정계정맥류 초기는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고환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왼쪽 고환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왼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으로 오른쪽은 완만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왼쪽은 직각으로 연결되어 있고 길이가 길어 저항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 입니다.

만약 배변 시 아랫배에 힘을 주면 확장된 정맥 혈관이 만져지거나 음낭 피부 한쪽으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면 정계정맥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심한 경우 음낭 피부가 부분적으로 도드라져 호두 껍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정계정맥류는 젊은 남성 약 15%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많은 비뇨기 질환으로 남성의 불임과 연관성이 높으니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환염전은 고환과 고환부속기가 꼬이면서 흐름이 차단되는 증상으로 흔히 고환꼬임 이라고 합니다.

고환에 혈액공급을 하고 있는 혈관의 폐쇄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되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혈액순환의 장애에 의한 고환의 괴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결국 고환을 상실해 남성 기능을 소실할 만큼 중한 질환으로 고환염전 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환염전 증상은 갑작스런 음낭과 아랫배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고환염과는 달리 음낭을 몸 방향으로 들어줬을 때 통증이 그대로 이어지거다 심해지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또 빈뇨, 골반 통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환암은 전체 남성암 가운데 약 1%를 차지하는 드문 암 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 입니다. 고환암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고 의심할 만한 증 상이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타 요관결석 또는 전립선염일 경우데도 음낭이 아플 수 있습니다.

요관 결석은 보통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온 상태라면 음낭과 사타구니쪽으로 연관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은 비뇨기 통증과 함께 빈뇨‧절박뇨‧잔뇨감 등 여러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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