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및 주의사항

계절이 바뀌는 시기 특히 겨울이 지난 후 다가오는 봄에는 묵은 먼지와 때를 벗겨내는 봄맞이 대청소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대청소는 집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옷도 대청소를 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집에서

겨울내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 후 옷장으로 들어가는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비용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은 세탁소에 맞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일단 원리만 안다면 누구나 집에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 원리

세탁소에서 하는 드라이 클리닝은 물을 쓰지 않는 대신 솔벤트라고 하는 화학 약품을 이용하여 옷에 뭍은 얼룩이나 때 등 오염을 녹이는 방식으로 물이 전혀 필요가 없는 세탁 방법 입니다.

물 대신 유기용제라는 특수한 액체를 사용하는데 왜 물 대신 유기용제를 사용할까요?

  1. 섬유 보호: 물은 섬유를 손상시키거나 색상을 변하게 할 수 있지만, 유기용제는 섬유를 보호하면서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특히 모, 견, 실크 등의 고급 섬유나 섬세한 디자인의 의류에 적합합니다.
  2. 오염 제거: 유기용제는 기름 성분의 오염물을 잘 녹여내기 때문에 물세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기름때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집에서

드라이클리닝 과정

드라이클리닝의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1. 전처리: 옷에 묻은 큰 얼룩이나 먼지를 제거합니다.
  2. 세탁: 옷을 유기용제에 담가 회전시키면서 오염물을 용해시킵니다.
  3. 헹굼: 유기용제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 헹굽니다.
  4. 건조: 옷에 남아있는 유기용제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5. 다림질: 필요에 따라 다림질하여 옷의 형태를 정돈합니다.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법

그렇다면 드라이 클리닝,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집에서 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솔벤트 대신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구입해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천연 성분의 드라이 클리닝용 세제도 많이 나와 있어 친 환경적이고 더 중요한 것은 여러 번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라는 입니다.

그럼 홈드라이클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세탁물을 만들어 주기1: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구입 후 찬물 또는 미지근 한 물(10℃~20℃) 풀어주면 됩니다. 이 때 최대한 큰 세수대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희석 하는 비율과 방법은 구입한 드라이 클리닝 세제에 있는 사용 설명서를 참고 하는데 대부분 경 물 10ℓ에 드라이클리닝 세제 5g 또는 5㎖ 정도의 비율로 혼합 합니다. ※ 변색이 우려된다면 찬물을 준비하고 세탁력이 좋기를 원한다면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물이 뜨거우면 옷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 탈색을 확인해야 합니다. 세제원액을 세탁할 옷의 안보이는 곳에 살짝 발라보고 10분정도 후 문질러 봤을때 옷의 색이 변하지 않으면 세탁해도 좋습니다.
  • 얼룩이나 찌든때가 묻어 있는 곳은 물에 담그기 전에 부드러운 솔에 희석액을 뭍혀 살 살 문질어 줍니다.
  • 만약 얼룩이 잘 안 빠진다면 세제원액을 뭍혀 문지르는데 이 때 옷 안쪽에 문질러서 탈색이 되지 않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합니다.
  • 얼룩이 제거 됐다면 옷을 잘 접어서 세제와 물을 희석해 놓은 세탁물에 옷을 넣어 둡니다.
  • 절대 문지르거나 비비지 말고 그냥 담가만 두어야 합니다.
  • 더러웠던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끔 두시고 단추는 채워주는것이 좋으며 원래의 주름대로 잘 접어서 담그면 구김이 생기지 않습니다. ※ 옷감의 종류에 따라 실크는 5분. 스웨터·니트류는 15분, 두거운 옷과 양복은 2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 적정 시간이 지나면 세탁물을 몇번 눌러주세요.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절대 옷을 비틀어 꽉 짜면 안됩니다.
  • 세탁물을 접은 모양 그대로 헹궈 줍니다. 2~3회만 충분히 헹궈주시면 되는데 남아있는 세제로 인한 거품이나 냄새는 건조시 증발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세탁물을 접어둔 채로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로 탈수를 해줍니다.
  • 이때 탈수는 5~1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탈수를 오래 하면 세탁물에 구김이 갈수 있으며 만약 옷이 망가질꺼 같다면 세탁기 탈수는 안하셔도 됩니다.
  • 깨끗한 물에 탈수한 옷을 넣고 살살 휘저으며 다시 헹궈 줍니다.
  • 합성 세제류의 드라이 클리닝 세제는 천연 세제류의 드라이 클리닝 보다 더 오래 헹궈 주어야 합니다. 이때도 역시, 손으로 옷을 짜서는 안 됩니다.
  • 마지막으로 건조를 해줍니다. 건조는 세탁물을 잘펴서 그늘에서 건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양복이나 블라우스류는 옷걸이를 이용해 형태를 잡아 건조해 주셔도 되지만 늘어날 수 있는 니트류를 바닥에 타월을 깔고 잘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후 펼쳐서 건조하는것을 권장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집에서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시 주의사항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변색·탈색 과 수축입니다.

만약 옷에 수축이 생긴 경우에는 스팀 다리미를 이용하는 것이 옷을 원상 복귀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실크소재는 홈드라이 크리닝에 익숙해진 후에 시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면소재부터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레이스나 주름이 많은 옷은 다림질이 힘들기 때문에 가죽이나 모피는 물세탁을 하면 색이빠지거나 줄어들 수 있으니 가급적 세탁소에 맡기는게 좋습니다.
  3. 색이 비치는 세탁물이라면 물이 잘빠지기 때문에 세탁소에 맡기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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